大型が好き? 小型が好き?

Jardín Kim

Lead Korean Writer

『2021年韓国ペット報告書』によると、韓国人が最も好きな犬種はマルチーズだ。2位はプードルで、3位はポメラニアン。この3種の共通点は?かわいい!いや、確かにかわいいけれど、こちらだろう。小さい! 数年前に訪れたスペインでは、たくさんの犬を見かけた。犬の糞も多かった。何日も放置された糞が、まるで『ヘンゼルとグレーテル』に出てくるパンくずのように落ちていて、その犬の家までたどって行けそうなほど。現地で出会ったドイツ人が、用を足した後すっきりして堂々と去っていく犬を見て、眉をひそめていた。糞が嫌なのかと思ったが、違った。「スペインの犬は小さすぎる」 私は、ス …
12.13.2023

Do you prefer them big or small?

Jardín Kim

Lead Korean Writer

According to the 2021 Companion Animals in Korea report, the number-one pet in Korea is the Maltese, followed by poodles and Pomeranians in the second and third places. These three breeds have something in common: they’re all cute! And they’re cute because they’re small. I visited Spain several years …
12.13.2023

공부하다 드라마 보고, 공부하면서 드라마 보고?

Jardín Kim

Lead Korean Writer

인터넷에서 놀다 보면 자주 이런 질문이 올라온다. 재미있는 미드 추천해 주세요. 아니면 웃기는 미드 추천해 주세요. 아니면 시간 때우기 좋은, 액션이 볼만한, 진짜 야한, 뭐 이런저런 미드. 그중 수십 년간 빠지지 않고 나오는 질문이 있으니, 영어 공부하기 좋은 미드 추천해 주세요. 공부하다가 쉬면서 보는 게 드라마 아니었나. 한국인은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나 보다. Friends, NBC 옛날 사람들은 그랬다, CNN 뉴스 보면서 영어 공부를 하라고. 뉴스가 좋긴 하겠지. 발음도 분명하고 주제도 다양하고. 하지만 한국어로 뉴스를 들어도 모르는 단어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데, 그걸 영어로 덤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같은 단어를 실제로 쓸 일이 몇 번이나 있다고? 그래서 사람들은 너도나도 보기 시작했다. 영어 공부하기 참으로 좋은 미드, <프렌즈>를. 드라마를 보면서 영어 공부를 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다. 먼저 짧아야 한다. 인간의 집중력이 가면 얼마나 가겠는가. 시간 때우려고 보면 한 시간이 10분처럼 흐르지만 공부하려고 보면 10분도 한 시간 같으니까. 둘째, 재미있어야 한다. 한 번만 봐도 대사가 귀에 쏙쏙 박히면서 뇌리에 깊이 새겨져 입만 열어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면 참 좋겠지만, 바랄 걸 바라야지. 몇 번이고 되풀이해 볼 수밖에 없다. 셋째, 배우들의 발음이 분명해야 한다. 언젠가는 틀니 빼고 웅얼거리는 …
12.06.2023

勉強しながらドラマを観るか、ドラマを観ながら勉強するか

Jardín Kim

Lead Korean Writer

ネットサーフィンをしていると、こんな質問をよく目にする。「面白いアメリカのドラマのおすすめは?」「笑えるアメリカのドラマを教えてください」 ほかにも、暇つぶしにいい、アクションシーンが激しい、官能的など、「アメリカのドラマ」にさまざまな修飾語がつく。中でも数十年間欠かさず登場するのが、「英語の勉強になるアメリカのドラマ」だ。勉強の合間の休憩中に観るのがドラマだと思うが、さすが、勉強熱心な韓国人は違う。 『フレンズ』(NBC) ひと昔前は、英語の勉強をするならCNNニュースを観るように、と言われていた。ニュースなら、発音も明瞭だし、テーマも多様なので、確かにいいかもしれない。しかし、韓国語のニュースを聞いていても知らない単語がたくさん出てくるのに、英語でニュースに挑めるのか?「大陸間弾道ミサイル」のような単語を学んだとしても、日常生活で使う場面はほとんどない。そこで、われもわれもと観始めたのが、英語学習にぴったりなアメリカのドラマ『フレンズ』だ。 ドラマで英語の勉強をするにはいくつかの条件がある。第1に、短くなければならない。人間の集中力はそう長くないからだ。暇つぶしにドラマを観ていると1時間が10分のように過ぎるが、勉強のためだと10分が1時間のように感じられる。第2に、面白くなければならない。一度観ただけで、セリフがはっきり聞こえて、脳裏に深く刻まれて、口を開けば流れ出てくるようになれば、それ以上望むことなんてないが、そうはいかない。何回も繰り返 …
12.06.2023

Work or play, oh the drama!

Jardín Kim

Lead Korean Writer

When surfing online, I frequently come across people asking for recommendations on English-language shows. Which ones are entertaining or funny? Ones that are great for passing time or have action or sexy scenes worth seeing? Among these probing questions, there is one that surfaces over and over …
12.06.2023

Is it rude to put a fork in your mouth according to Thai etiquette?

Pitcha Sillapasuwan

Southeast Asia Regional Lead and Content Marketing Manager

Recently, I stumbled upon a clip on social media discussing the importance of using chopsticks in Asian restaurants. While I appreciate the efforts to understand and respect Asian culture, as a Thai person, I just wanted to clarify that Thai dining etiquette may be different. As I searched for more …
12.05.2023

Dual Environment Days, Twice the Love for Our Planet

Pitcha Sillapasuwan

Southeast Asia Regional Lead and Content Marketing Manager

Growing up in Thailand, I always marveled at the abundance of "special days" in my country. These occasions weren't just national holidays; they also included days dedicated to raising awareness about various issues. During my middle school years, I recall participating in activities related to …
12.02.2023

Thai Team Members

Pitcha Sillapasuwan

Southeast Asia Regional Lead and Content Marketing Manager

Last Saturday, Culture Flipper’s Thai team members got together for a friendly lunch. Some of us only met each other in person for the first time, but the conversation flowed easily over delicious food. If you look closely at the table, you will see more than six dishes for six people. Thai people l …
11.30.2023

여행은 빵이지!

Jardín Kim

Lead Korean Writer

여행을 가기 전에 식당과 카페를 검색한다. 그다음 관광지와 연결해 동선을 짠다. 그런데 요즘은 동선이 조금 복잡해졌다. 빵집을 추가하는 탓이다. 나는 빵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 그냥 그렇게 된다. 남들 하는 건 나도 다 하고 싶다. 튀김소보로 사진 출처: Ptko,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oboro-ppang.jpg 몇 년 전 전주에 갔다. 아침에 커피를 사러 나간 남편이 혼란스러운 얼굴로 돌아왔다. “사람들이 전부 갈색 종이 가방을 들고 다녀. 뭐지?” 그걸 모르다니. “풍년제과 초코파이.” 남편은 약간 서운한 얼굴이 됐다. “우리도 살까?” 어이가 없었다. “단것 안 먹잖아.” 너도 나도, 안 먹잖아. 올해 군산에 갔다. 남편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사람들이 전부 들고 다니네?” 우리도 들고 있었다, 노란색 종이 가방, 그 안엔 이성당의 단팥빵과 야채빵. 그렇다, 왠지 모르게 사고 말았다. 나,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한국인의 국내 여행에서 지역 빵집은 필수 코스가 됐다. 갈 곳이 많기도 한데 금쪽 같은 시간을 쪼개 빵을 사려고 줄을 선다. 구례에 가면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빵집에서 토종 밀로 만든 빵을 사고, 목포에 가 …
11.29.2023

ご当地パンの旅!

Jardín Kim

Lead Korean Writer

旅行に行く前に、まず行きたいレストランとカフェを決めて、その周辺の名所を巡るプランを立てる。しかし最近、旅の動線が少し複雑になった。パン屋が追加されたからだ。パンが好きなわけでもないのに、つい、はやりに乗ってしまう性分なのだ。 揚げそぼろパン:Ptko、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oboro-ppang.jpg 数年前、全州(チョンジュ)へ旅行に行ったときの話。朝、コーヒーを買いに行った夫が、戸惑い顔で戻ってきた。「みんな茶色の紙袋を持ち歩いているんだけど、あれはなんだ?」 まさか知らなかったなんて。「豊年(プンニョン)製菓の手作りチョコパイに決まってるでしょ」 夫が少し悲しそうな顔で聞いた。「買いに行く?」 聞いてあきれた。「甘いもの、食べないよね」 そう、私たち夫婦は甘いものを食べない。 今年、群山(クンサン)に行った。夫は浮かれた表情をしている。「みんな持って歩いてるね」 私たちも持 …
11.29.2023